이승우(21, 베로나)가 벨기에리그로 간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언론 ‘지안루카 디 마치오’는 27일(한국시간) “베로나의 이승우가 벨기에 1부리그 신트-트라위던 이적이 확정됐다. 이승우는 지난해 세리에B 27경기에 나와서 한 골을 넣었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17세 이하 B팀에서 뛰었다. 이승우는 2017년 베로나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일본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팀이다. 당초 벨기에리그 이적설이 나오자 이승우 측은 “벨기에는 고려대상이 아니다. 독일과 스페인에서도 많은 제의가 오고 있다”고 부인해왔다.
마르크 브라이스 신트-트라위던 감독도 “이승우의 이름을 인터넷에서 쳐봤다. 이토와 비슷한 스타일"이라며 이승우를 잘 모른다고 했다. 이승우의 이적이 사실이라면 벨기에 리그는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