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절대 안 돼!" '아내의 맛' 파격 부부 십계명..이 부부가 사는 법 [핫TV]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8.28 09: 56

서유리 최병길 부부가 '아내의 맛'에 떴다. 결혼 2일 차 부부의 깨 쏟아지는 일상이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는 서유리, 최병길 PD 부부가 합류,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서유리 최병길 부부는 따끈따끈한 신혼 부부의 일상을 자랑했다. 최병길은 퇴근한 서유리를 위해 민어를 요리했고, 서유리는 그런 그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꿀이 뚝뚝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서유리는 최병길을 안고 애교를 부렸다. 두 사람은 좀처럼 떨어질 줄 몰랐고, 이를 VCR로 지켜보던 패널들은 절로 탄성을 터트렸다. 박명수는 "역시 성우라서 목소리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서유리 최병길 부부는 신혼 여행을 떠나기 전에 부부 십계명을 작성했다. 서유리는 '보증 서지 말기'를 적은 뒤, "패가망신한다. 오빠는 귀가 얇다"고 말했다. 
다음 조항은 '실패를 이해하기'였다. 이에 최병길은 "'미씽나인'보다 더 망해? 어느 정도가 망하는 거냐"며 자신의 연출작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유리는 "프로그램에서 잘려도 이해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최병길은 "라디오는 잘리면 안 된다"고 말했고, 서유리는 "라디오는 안 잘린다. 내가 박명수 오빠도 이겼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자기가 입은 옷은 자기가 처리하기' '각방 쓰지 말기' '비속어 금지' '사업하지 않기' 등이 부부 십계명에 포함됐다. 특히나 눈에 띄었던 내용은 마지막 조항 '가슴 수술 하지 않기'였다.
하지만 서유리는 가슴 수술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최병길은 "나 이거 마음에 든다. 절대 하지 마라. 나 진짜 싫어한다. 정말 싫어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앞서 서유리 최병길 부부는 결혼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서유리는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속 시원히 열애와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두 사람의 결혼식은 혼인 신고로 대체한다고 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내의 맛' 속 서유리 최병길 부부의 일상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두 사람은 달달한 신혼 생활부터 독특한 부부 십계명까지, 시청자들에게 낱낱이 공개하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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