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가 퇴장을 당했다.
벌랜더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5⅓이닝 4피안타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그러나 6회초 갑자기 퇴장을 당했다. 1사 후 토미 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주심 쪽을 바라보며 불만 섞인 행동을 했다. 무슨 말을 들었는지 팻 호버그 주심이 곧장 벌랜더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벌랜더는 퇴장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강하게 어필했지만, 코칭스태프의 만류 속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벌랜더는 팀이 9-0으로 넉넉히 앞선 상황이라 시즌 16승 요건을 채웠다. 아울러 시즌 평균자책점을 2.81에서 2.69로 낮췄다. 팀 동료 게릿 콜(2.77)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탈삼진도 243개로 이 부문 1위를 유지하며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한 걸음 더 앞서나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