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가 갑작스러운 관중 난입에 흔들렸지만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히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4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가던 히니는 5회초 첫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를 상대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우측 외야에서 관중 한 명이 경기장에 난입했다. 이 관중은 필드 중앙을 향해 달려갔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보안요원들에게 붙잡혔다.
큰 사고 없이 관중 난입 사건은 마무리 됐지만 잠시 경기가 중단된 탓인지 히니는 오도어에게 볼넷을 내줬다.
히니는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다시 안정을 되찾으며 델리노 드쉴즈와 제프 메티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추신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대니 산타나를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
경기는 6회까지 텍사스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