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무너진 마이너, 6⅔이닝 4실점 부진…시즌 8패 위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28 13: 24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크 마이너가 7회를 넘기지 못했다.
마이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삼자범퇴를 기록한 마이너는 2회 2사에서 안드렐튼 시몬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콜 칼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와 4회에는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텍사스 선발 마이크 마이너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마이너는 5회 1사에서 시몬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콜 칼훈과 루이스 렌지포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는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마이너는 선두타자 오타니 쇼헤이에게 안타를 맞았고 곧이어 저스틴 업튼과 알버트 푸홀스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마이너는 시몬스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콜 칼훈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서 루이스 렌지포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았지만 대타 브라이언 굿윈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라파엘 몬테로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굿윈이 2루도루에 실패하면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7회까지 105구를 던진 마이너는 이대로 경기가 텍사스의 패배로 끝나면 시즌 8패를 기록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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