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연패 탈출' 박흥식 감독대행, "양현종 1500K 축하한다" [생생인터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8.28 21: 59

"1500탈삼진 축하한다".
KIA타이거즈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선발 양현종이 흔들리면서도 1실점으로 막고 5회와 6회 응집력 있는 공격을 펼쳐 5-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7위 자리를 지켰다. 
양현종은 1회 두 번째 타자 박계범을 삼진으로 잡고 개인 통산 1500탈삼진의 대기록을 세웠다. 역대 5번째이자 현역 선수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양현종은 6회 1사까지 6안타와 4볼넷을 내주었지만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4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유민상이 동점솔로홈런을 날려 흐름을 가져왔고 대타 김선빈의 역전타로 승기를 잡았다.최원준의 1타점 2루타와 6회 황윤호의 희생플라이, 9회 유재신의 쐐기득점이 빛났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경기후 "양현종이 평소보다 투구수가 많아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그래도 에이스답게 최소실점으로 막아주며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1500탈삼진 달성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젊은 야수들이 공수주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함께 응원해 주신 홈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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