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창단 이후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달성했다. 5위 NC와의 승차도 1경기 차이로 다시 좁혔다.
KT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를 거뒀다.
KT는 시즌 60승(61패 2무) 고지를 밟으며 창단 이후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만들었다.
KT는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 101구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12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2015년 크리스 옥스프링이 기록했던 구단 한 시즌 최다승 기록(12승)과 타이를 이뤘다. 타선에서는 유한준, 박경수, 멜 로하스 주니어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창단 시즌 최다승을 하게 되어서 기쁘다. 쿠에바스가 에이스답게 잘해줬다. 위기 관리도 에이스답게 해줬다. 베테랑들의 힘을 느낄 수 있던 경기였고 불펜들도 잘 마무리해줘 고맙다. 궂은 날씨에도 응원을 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