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라이블리(삼성)가 안방에서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 위기에 처했다.
라이블리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1회 1사 후 고종욱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정과 한동민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2회 남태혁의 좌중간 안타, 김강민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놓인 라이블리는 나주환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얻어 맞았다.
곧이어 허도환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추가 실점 위기에 처했다. 라이블리는 김성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노수광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라이블리는 3회 고종욱- 최정-한동민 그리고 4회 남태혁-김강민-나주환을 삼자 범퇴로 제압했다.
라이블리는 5회 허도환의 좌전 안타, 김성현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서 노수광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리고 고종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5회 투구를 마쳤다.
6회 1사 후 한동민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또다시 위기에 몰린 라이블리. 남태혁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한 데 이어 김강민을 삼진 아웃으로 제압했다. 7회 나주환, 허도환, 김성현의 출루를 꽁꽁 묶었다.
한편 라이블리는 0-2로 뒤진 8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