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홍석천, 내가 봐도 예쁜 여자연예인 딱 두 명! "김희선과 설리 뿐"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8.31 06: 50

홍석천이 설리를 보고 예쁘다고 말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30일에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함소원과 홍석천이 등장해 악플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리는 "예전에 홍석천 오빠가 나한테 '여자 연예인들 예쁘다는 얘길 잘 안하는데 넌 진짜 예쁘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내가 여자 예쁘다고 했던 사람이 딱 두 명이다. 한 명은 김희선이고 한 명은 설리"라고 말했다. 이에 설리는 "영광이다"라며 고마워했다. 

김종민은 "용산 구청장에 출마하겠다는 기사를 봤다"고 언급했다. 홍석천은 "꿈은 누구나 크게 가지는 거 아니냐"며 "시민들을 위해 어떤 일을 생각할 수 있을까 하다가 얘기했는데 그게 너무 커져서 악플이 많았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신동엽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다는 얘길 언급했다. 홍석천은 "처음에 동엽이라고 인사를 하더라. 계속 얘기를 했다. 근데 나중에 돈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며 "바로 동엽이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당연하다. 아무리 내가 돈이 없어도 절대 홍석천에게 돈을 빌리지 않는다"라고 호언장담했다. 
홍석천은 국내 최초로 커밍아웃을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행복해지고 싶어서 고백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독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지금 이 상황에서 나보다 잘생긴 연예인이 커밍아웃을 하면 내 입지가 위태로워지지 않겠냐"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석천은 "처음 커밍아웃을 했을 때 99%가 악플이었다"며 "같은 동성애자 친구들이 악플을 했을 때 제일 마음이 아팠다. 그땐 갈 곳이 없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석천은 "최근에 기쁜 건 동성애자 자식을 둔 부모님이 많이 찾아오신다. 상담을 요청할 때가 많다"며 "어린 친구들이 상담을 하러 왔다가 나중에 어른이 돼서 찾아와 인사하는 친구들도 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나는 후배들에게 제일 먼저 얘기하는 게 너의 꿈을 이루는 게 제일 큰 목표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소원은 중국에 데뷔한 사연을 전하며 "내가 요가 DVD를 팔 때였는데 중국 행사가 있어서 그 DVD를 앞에 좀 깔았다. 그 DVD가 반응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함소원은 "나는 중국에서 일을 열심히 하진 않았다. 우리나라보다 페이가 좀 쎄서 한 번 일하면 1년은 쉬어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연하 남편과의 삶에 대해 함소원은 "연상과 만나면 나를 너무 힘들어 하더라. 내가 체력이 너무 좋다. 연상을 만나면 처음엔 좋아하는데 나중엔 너무 힘들어 했다"고 말했다. 이에 함소원은 "나만의 레벨 테스트가 있는데 남편은 그걸 합격했다. 다른 사람들은 코피 터지고 헤어진 사람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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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2 '악플의 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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