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권창훈, 조기 교체-역전패에도 팀내 최고 평점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01 06: 32

무기력한 역전패를 당한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을 너무 일찍 교체시킨 것을 후회해야할 상황이다.
프라이부르크는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의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끝난 쾰른과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에서 1-2로 역전패 당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모데스테와 스크리의 연속골을 허용했다.
이날 권창훈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2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전반전만 소화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권창훈은 이날 전반 막판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슈팅 기회를 잡았다.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아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 탓에 정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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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반 45분 만을 소화한 권창훈은 팀의 패배 속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럽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는 이날 권창훈에게 평점 6.74를 부여했다. 슈팅 2회, 키패스 1회 등 기회를 만들었고 81.8%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 성공도 한차례 기록했다.
권창훈은 전반만 소화했지만 팀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후반 1-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권창훈 대신 투입된 하베러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베러는 이날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평점 5.89를 받았다. 
이날 프라이부르크는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후반 지나치게 소극적인 경기로 역전을 허용했다. 모데스테에게 완벽한 헤더골을 내줬다. 이어 중원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스크리에 역전골을 내줬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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