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다툼’ 두산-키움, 후랭코프-이승호 맞대결…양현종 15승 도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02 12: 12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2위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두산과 키움은 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2위 두산(77승 48패)과 3위 키움(76승 1무 52패)의 승 차는 2.5경기 차. 이번 2연전 결과에 따라서 두산이 2위 자리를 확실하게 지키거나 혹은 키움의 추격으로 시즌 끝까지 알 수 없게 된다.

[사진] 두산 후랭코프(좌)-이승호(우)

순위 싸움 분수령이 될 2연전에서 두산은 선발 투수로 세스 후랭코프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고, 키움은 이승호가 나선다.
후랭코프는 전반기 부상과 부진으로 18경기 출장에 그치며 7승 7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을 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승호는 올 시즌 20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5.16의 성적을 남겼다. 전반기 15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지만, 후반기에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7.64로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등판인 8월 28이 한화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사진] 양현종 / OSEN DB
한편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는 양현종과 김이환이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은 지난 28일 삼성전에서 5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4승을 거둔 가운데 2017년(20승) 이후 2년 만에 15승 고지 밟기에 나선다.
한화 신인 김이환은 지난달 25일 두산전에서 5⅔이닝 호투를 펼친 기세를 몰아 시즌 3승(1패) 째 수확에 나선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맞대결에서는 정수민(NC)과 산체스(SK)가 선발로 나서며,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승부를 펼치는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원태인(삼성)과 다익손(롯데)이 선발 등판한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팀 간 14차전에서는 케이시 켈리와 윌리엄 쿠에바스의 외국인 선발 투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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