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 남편' 이카르디, PSG 1년 임대...완전 이적 옵션 포함 [공식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9.03 06: 57

완다 나라가 파리로 향한다! '완다 남편' 마우로 이카르디가 파리 생제르맹(PSG) 1년 임대 이적에 동의했다.
PSG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카르디의 1년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 언론에서는 7000만 유로(약 930억 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카르디는 임대에 앞서 인터 밀란과 2022년까지 1년 계약 연장에 동의했다. PSG 이적이 불발될 경우 컨트롤할 수 있는 기한이 줄어드는 경우를 막기 위한 인터 밀란의 예방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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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르디가 인터 밀란의 주장이었으나 아내 완다로 인한 라커룸 불화와 구단의 갈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결국 인터 밀란의 계획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실력만큼은 확실한 이카르디이기에 여러 구단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아내이자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는 완다는 AS 모나코나 나폴리 행을 권했지만, 이카르디는 오직 유벤투스행을 원하며 지연됐다.
이카르디는 유벤투스 이적을 위해 다른 구단의 권유를 모두 거절하는 등 막바지 때쓰기에 나섰다. 그러나 인터 밀란의 강경 대응에 결국 PSG 임대를 받아들여야 했다.
PSG는 에딘손 카바니가 다음 시즌부터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거기다 부상이 많은 네이마르로 인해 공격진 보강이 절실했다. 결국 말도 많고 탈도 많으나 실력은 확실한 이카르디를 안으며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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