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황희찬, UCL 출전 명단 포함 [공식발표]

유럽의 코리안리그들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누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 황희찬(잘츠부르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UEFA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시즌 UCL에 출전하는 각 팀 선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모두 UCL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 주축 자원들이 모두 포함됐다. 프리시즌 가능성을 보인 신예 공격수 트로이 패럿도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독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되어 16강 진출을 노린다.

이강인도 발렌시아의 UCL 출전 명단에 포함되었다. 이강인은 여름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지만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의 강한 의지로 팀에 잔류했다. 리그와 UCL에서 모두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황희찬도 이번 시즌 UCL 무대를 누빈다.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리그 개막후 6경기어 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변 없이 UCL 출전 명단에 올랐고 유럽무대에서도 ‘황소’ 같이 저돌적인 활약이 기대된다. 

셋은 각 리그 일정을 소화한 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5일 오후 10시 30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출격이 예상된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