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총 두 장의 LCK 진출권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대결 '승강전'이 펼쳐진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4일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진출팀을 결정짓는 승강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승강전은 국내 LOL 프로 리그인 LCK와 세미프로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를 연계해 차기 LCK 출전팀을 결정하는 자리다.
LCK에서는 이번 서머 스플릿 정규 리그에서 9, 10위를 차지한 한화생명과 진에어가 출전하며,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는 정규 리그 1위 다이나믹스와 포스트시즌을 걸쳐 최종 2위로 선정된 APK 프린스가 참여해 2장의 LCK 진출권을 놓고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진행 방식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LCK 9위인 한화생명 e스포츠가 챌린저스 승강전 진출팀 중 한 팀을 지명하면, 10위인 진에어 그링윙스가 나머지 챌린저스 팀과 맞붙어 1∙2차전을 치르는 형태로 짜인다.
승강전은 오는 9월 9일 오후 2시부터 11일 오후 5시 경기까지 총 3일간 종각 인근의 ‘롤파크’에서 진행된다. 9월 9일 오후 2시와 5시에는 3전 2선승제의 1∙2차전이 진행되며, 9월 10일 오후 1시에는 1∙2차전 승리팀들의 승자전 대결로 첫 번째 LCK 승격팀이 결정된다.
이후 같은 날 오후 6시 1∙2차전의 패배팀끼리 대결하는 패자전에서 승리한 팀에게 최종전 진출 자격이 주어지며, 9월 11일 오후 5시 최종전에서 승자전의 패배팀과 마지막 경기를 치뤄 두 번째 LCK 승격팀이 결정된다. 승자전, 패자전 및 최종전은 모두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