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의 메시가 만났다?
이승우는 지난달 29일 이탈리아리그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에서 벨기에리그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일본인 구단주가 경영하는 신트 트라위던은 아시아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유명한 구단이다. 박항서 감독의 제자로 인천에서 뛰었던 콩푸엉도 신트 트라위던에서 뛰고 있다.
‘폭스스포츠 베트남판’은 “‘한국의 메시’ 이승우가 콩푸엉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승우는 한국 축구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스타다. 그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바르셀로나의 유소년팀 라 메시아에서 뛰었다”고 소개했다.
콩푸엉과 인연도 잊지 않았다. 이 매체는 “이승우는 신트 트라위던의 5번째 아시아 선수가 되었다. 베트남의 스트라이커 콩푸엉, 일본의 스즈키 유마, 이토 타츠야 등이 이 팀에 있다”고 덧붙였다.
콩푸엉 역시 '베트남의 메시'라 불릴 정도로 자국에서 스타로 불리는 선수다.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은 이승우는 5일 KAS 유펜과의 평가전에서 82분을 뛰며 성공적인 벨기에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신트 트라위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