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9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시즌 9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든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다시 2할6푼5리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1,2루 타점 기회에서는 볼티모어 선발 애셔 워치초프스키와 1B2S에서 승부에서 77마일 커브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텍사스가 2-0으로 달아났다.
5-1이 된 3회초 2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도 삼진을 당해 덕아웃으로 돌아섰다.
그리고 6회초 2사 2,3루의 기회에서는 2루수 땅볼을 때렸지만 전력질주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멀티 히트에 타점까지 추가했다.
그리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3안타 경기까지 이끌어냈다. 지난달 18일 미네소타전 이후 20경기 만에 나온 3안타 경기다.
추신수의 맹타와 함께 팀은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면서 10-4로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리며 72승73패를 마크했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13승에 성공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