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적인 장수 커플 윤계상♥이하늬가 결별설에 휩싸였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배우 윤계상과 이하늬는 지난 2013년 2월, 발리로 동반 여행설이 불거지면서 열애설이 급속도로 퍼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인 관계를 인정하면서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선남선녀' 커플 탄생에 큰 관심이 쏠리면서 공개 열애 내내 관심을 받아왔다.
윤계상과 이하늬 커플은 교제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서로 다른 소속사에서 활동했지만, 현재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이하늬가 2014년 10월 윤계상이 있는 사람엔터로 거취를 옮기며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게 됐다.
그동안 윤계상은 공개 연인 이하늬를 향해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작품 관련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면 "잘 만나고 있다", "감사한 사람"이라고 답했고, 이하늬 역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종영 인터뷰에서 "윤계상과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지만, 때가 있지 않겠나"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이하늬는 지난해 12월 윤계상의 생일에 맞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 어설프더라도 돈으로 살 수 없는 선물을 해주고 싶었어!♥"라며 직접 공들여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런 두 사람에게 11일 결별설이 불거졌다. 이하늬가 자신의 SNS에 "모든 건 변하니까"라며 "설령 항상 함께하는 관계라도 그때와 지금, 나도 너도 다르니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지나고 보면 사무치게 그리운 날들. 다시 돌아오지 않는 날들. 그런 오늘 그저 하루하루 충실할 수밖에"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어 이하늬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반려견을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일부에서는 "혹시 윤계상과 결별한 뒤 심경을 남긴 글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관계자는 OSEN에 "이하늬가 남긴 사진은 반려견의 5년 전 사진이다. 사진을 보면서 추억을 떠올린 것 뿐, 두 사람은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2016년 4월에도 한 차례 결별설이 나왔다. 윤계상의 개인 SNS 팔로우 명단에 갑자기 여자친구 이하늬의 계정이 삭제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헤어져서 언팔한 것인지, 단순한 실수인지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며 결별설이 확산된 것.
알고 보니, 단순한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윤계상이 이하늬의 계정을 다시 팔로우 하면서 결별설도 수그러들었다.
윤계상과 이하늬가 스타 커플인 만큼, 지난 6년 간 크고 작은 결별설에 시달렸지만, 사실 두 사람은 결혼이 더욱 기대되는 커플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결혼 소식이 듣고 싶은 연예계 커플'로 두 사람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이번 결별설도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면서 애정전선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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