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한껏 분위기에 취했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새벽 리투아니아 LFF 스타디움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B조 4차전서 리투아니아에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승점 8(2승 2무)을 기록하며 조 2위를 유지했다.
포르투갈의 대승 주역은 호날두였다. 전반 7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성공시킨 그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으며 4골 차 대승을 이끌었다.
하루 만에 네 골을 보탠 호날두는 A매치 90골을 기록, 알리 다에이(이란, 109골)에 이어 역대 2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무려 40개국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이 느낌을 사랑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11장의 사진을 올렸다. 자신이 득점을 하는 장면과 ‘호우 세리머니’를 하는 장면을 연속동작으로 친절하게 삽입했다.
호날두는 “A매치 득점 2위에 올랐고, 또 하나의 중요한 승리를 거둬 기쁘다”면서 자축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호날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