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와 이강인(18, 발렌시아)의 맞대결은 일단 다음으로 미뤄졌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메시가 15일 발렌시아전에서도 결장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대를 모았던 메시 대 이강인의 대결은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메시는 지난 달 5일 코파아메리카 출전 후 처음으로 가진 팀훈련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메시는 곧바로 훈련을 중단했고, 재활에 집중하며 결장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메시는 꾸준히 훈련량을 늘려가고 있었다. 그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A매치 휴식기 후 15일 발렌시아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모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는 이강인의 기용을 두고 토랄 감독과 이견을 보였다. 이에 따라 감독이 바뀌면서 이강인의 출전길이 열린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