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4번 타자로 전날의 기세를 이어갔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지만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1안타 4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12일) 경기에서 2홈런 4타점 3볼넷 맹활약을 펼친 최지만은 기세를 이어갔다. 3경기 연속 안타에 5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추신수는 대타로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날 최지만은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창출했다. 이후 헤수스 아귈라의 중전 안타와 맷 더피의 중전안타가 터지며 3루까지 진출했고 조이 웬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3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넷을 얻어내 걸어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4-5까지 추격을 개시한 5회초에도 최지만은 타석에 들어섰다. 무사 1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가 기회를 이었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최지만은 볼넷을 얻었다.
9회 타석까지 돌아온 최지만은 이번에도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네이트 로우의 병살타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한편, 경기는 탬파베이가 텍사스에 4-6으로 패했다. 탬파베이는 87승61패, 텍사스는 74승74패가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