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폴드 11승+정근우 4안타' 한화, 롯데 꺾고 3연승 행진 [현장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9.14 20: 00

한화가 롯데를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를 5-2로 이겼다. 선발투수 워윅 서폴드가 7이닝 2실점 호투로 10연속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시즌 11승째를 올렸고, 정근우가 시즌 첫 4안타를 폭발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9위 한화는 시즌 52승82패가 되며 10위 롯데(47승85패3무)와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시즌 상대전적도 8승7패로 한화 우위. 사실상 탈꼴찌 싸움에서 이겼다. 

한화 선발투수 서폴드가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한화 선발투수 서폴드의 호투가 빛났다. 서폴드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역투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최근 10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시즌 11승(11패)째를 거뒀다. 최고 148km 직구(26개) 투심(13개) 커터(14개) 등 빠른 공 외에 커브(24개) 체인지업(24개)을 섞어 던졌다. 
한화 타선도 1회말 2사 후 롯데 선발 서준원을 공략했다. 김태균의 중전 안타, 이성열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정근우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롯데가 3회초 손아섭의 중전 적시타, 민병헌의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역전하자 한화도 4회말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정근우, 김회성의 좌전 안타, 상대 유격수 신본기의 포구 실책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오선진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재역전했다. 
7회말 이성열의 볼넷, 정근우와 송광민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선 김회성이 송승준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8회말에도 이성열의 좌측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이성열이 2안타 1타점, 정근우가 4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8회초 이태양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홀드째, 정우람이 9회초 마지막 이닝을 실점 없이 끝내며 시즌 22세이브째를 올렸다. 롯데 선발 서준원은 5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막았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8패(3승)째를 당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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