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너' 6인방 "'에이틴'과 또 다른 엔딩 맛집..반전 거듭될 것" [인터뷰③]

(인터뷰②에 이어)'다시 만난 너' 주역들이 '에이틴' 시리즈와의 차별점과 관전 포인트, 공약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플레이리스트의 새 웹드라마 '다시 만난 너'(극본 최요지 김재혁/ 연출 왕혜령)는 각자 비밀을 가진 17살 소녀, 소년들의 우정을 다루는 성장 드라마다. 1020세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에이틴' 시리즈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OSEN은 주연 6인방(김누리, 김서연, 이진솔, 정수빈, 김민철, 리호)에게 '다시 만난 너'가 '에이틴' 시리즈와 다른 이유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공약 등에 대해 물으며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저희 드라마의 스토리 자체가 고등학생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의 비밀을 친한 친구한테 말하지 못 하는 캐릭터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표현해주고 있거든요. 그 점이 저희 드라마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해요."(김누리)

"아무래도 엄청난 성공을 거둔 '에이틴'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보니까 부담감이 있긴 했어요. 저는 연기가 첫 도전이라 더욱 그랬고요."(정수빈)

"그래도 개인적으로 감사함 마음 컸고 다들 책임감이 강해서 부담감보다 즐겁게 촬영하기 위해 노력한 것 같아요. 저희가 재밌었던 만큼 보시는 분들도 즐겁게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에이틴'과의 연결점이라면, 나은(김하나 역) 언니가 1회에 특별 출연해요. 촬영을 하는데 '얼굴만 봐도 웃긴다'고 하니까 '자꾸 쳐다보니 말라'고 하더라고요. 언니를 계속 놀렸던 기억이 있네요.(웃음) 그 덕분에 굉장히 마음이 따뜻해져서 좋았어요. 첫 촬영 분위기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익숙한 누군가가 필요했는데 마침 언니가 나타나줘서 힘을 얻고 남은 촬영을 했어요."(이진솔)

"대본 리딩 때만 해도 서로 말이 없었어요. 아마 다들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그런데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정말 친했던 친구들처럼 해피 바이러스가 퍼지더라고요. 2차 대본 리딩 때는 단톡방을 만들었는데 촬영 이후 많은 대화를 나눈 것 같아요."(김민철)

"'다시 만난 너'는 엔딩 맛집이에요. 끝으로 갈수록 미스터리가 풀리고 반전이 거듭되는 게 관전 포인트에요."(김누리)

"초반에는 다솜(이진솔 분)과 아성(정수빈 분) 커플의 케미가 많이 나와요. 다솜이랑 지수(김누리 분)의 우정 케미도 좋고요.  이 부분을 집중해서 봐주세요. 굉장히 귀여워요."(이진솔)

"3회까지 보시면 '유재(김민철 분)가 누구야? 쟤는 왜 이렇게 안 나와?'라는 생각을 하실 거예요. 유재는 시간이 갈수록 지수 곁을 지켜주면서 중요한 역할을 하니까 저를 집중해서 봐주세요.(웃음)"(김민철)

"공약을 말씀드리자면, 저희 '다시 만난 너'의 총 조회수가 4000~5000만 뷰를 돌파하고 시즌2까지 제작이 될 경우, 시청자분들과 미니 팬미팅을 하고 싶습니다. 많은 애정과 시청 부탁드려요."(6인방 전원)

한편 플레이리스트는 지난 2017년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된 제작사다. '연애플레이리스트', '에이틴', '한입만' 시리즈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웹드라마 명가'로 자리매김했고, '이세퀴' 시리즈, '극한면접' 등으로 예능에서도 도약 중이다.

'다시 만난 너'는 매주 목, 일요일 저녁 7시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등에서 방송된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