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슈팅 31개 허용한 아스날의 수비, 재앙수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9.16 07: 09

아스날이 최악의 수비로 승점 2점을 날렸다. 
아스날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홈팀 왓포드를 맞아 두 골을 먼저 넣고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2점을 날린 아스날(승점 8점)은 7위에 머물렀다. 
프리미어리그 최약체 왓포드전은 반드시 잡았어야 할 경기였다. 아스날은 전반 21분과 32분 오바메양의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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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최악의 수비였다. 아스날은 후반 8분 클레버리, 36분 페레이라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비기는데 급급했다. 이날 아스날은 무려 31개의 슈팅을 허용하며 일방적으로 밀렸다. 프리미어리그서 슈팅숫자가 집계된 후 가장 많은 수치다. 
경기 후 영국언론 ‘메트로’는 “아스날은 오바메양의 원맨쇼에도 불구하고 승점 2점을 날렸다. 수비는 재앙수준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아스날이 실책으로 골을 허용한 숫자는 14다.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숫자”라고 꼬집었다. 
‘메트로’는 “다비드 루이스는 또 한 번 결정적 실수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수준의 공격력을 가졌지만, 이런 수비로는 탑4에 들 수 없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부임 후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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