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의 사나이’ 최원준 (30, MMA스토리)의 ROAD FC 여수 대회 출전이 확정됐다.
최원준은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6에 출전한다. 상대는 브라질 파이터인 엔히케 시게모토 (30, Shock Combat)다.
최원준은 ROAD FC 역대 최단 시간 KO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6월 15일 굽네몰 ROAD FC 054에서 황인수를 1라운드 5초 만에 펀치로 쓰러뜨렸다. 황인수가 시작과 동시에 달려들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펀치를 시도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최원준은 펀치가 장점이다. ROAD FC에 2016년 1월에 데뷔해 지금까지 4승 3패의 성적을 거뒀다. 펀치 센스가 남다르며 태권도 선수 경력도 있어 킥도 예리하다.
최원준과 맞붙는 상대는 엔리케 시게모토다. MMA에서 12승 3패 1무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전라도 여수에서 처음 개최되는 굽네몰 ROAD FC 056에서 최원준 선수와 엔리케 시게모토 선수의 경기가 확정됐다. 최원준 선수는 ROAD FC 미들급에서 떠오르는 파이터고, 엔리케 시게모토는 7연승으로 상승세인 파이터다. 상승세인 두 파이터가 만나 명경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