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BJ 서아(본명 박서아)가 '벗방', '몸캠' 등 선정성 논란을 해명했다.
16일 오전 브레이브걸스가 갑작스럽게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았다. 전 멤버 서아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여파다.
서아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달 그가 유튜브 채널에 "저는 XX 출신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촉발됐다. 영상에서 서아는 '벗방(벗는 방송)', '몸캠(카메라로 몸을 찍은 영상)'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먼저 서아는 "저는 올해 1월 8일에 아프리카TV 방송을 처음 시작했다. 아프리카TV 방송 시작하기 전에는 국내 어떤 다른 플랫폼에서도 방송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박서아'라는 이름이 제 본명이고, 먼 훗날 배우자를 만나거나 아이를 낳았을 때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전부터 있었다"면서 이름을 걸고 부끄러운 일은 한 적이 없음을 강조했다.
!["부끄러운 일 NO" 브레이브걸스 출신 BJ 서아, '벗방'·'몸캠' 의혹 적극 해명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16/201909161243778501_5d7f09ad6aac3.jpg)
그는 "얼마 전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저는 '벗방'도 '몸캠'도 한 적 없다"며 "태어나서 그런 일을 해 본적이 한 번도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서아는 "신분세탁을 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더라"라며 "더 이상은 오해하지 말아 달라. 말을 안 하고 있자니 오해가 커지더라. 걱정하시는 팬 분들이 많았다"고 해명 영상을 올리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서아는 카메라를 향해 왼쪽 팔의 점을 보여줬다. 그는 "이 점은 초등학생 때부터 있었고, 컨실러로도 지워지지 않는다. 나는 신분 세탁을 하지 않았다. 너무 속상하다. 저 아니다. 나는 그런 거 한 적이 없다"고 호소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둘러싼 추측성 댓글, 억측을 삼가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부끄러운 일 NO" 브레이브걸스 출신 BJ 서아, '벗방'·'몸캠' 의혹 적극 해명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16/201909161243778501_5d7f09add0396.jpg)
서아는 1988년생으로 지난 2011년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했다. 그러나 2016년 팀을 탈퇴하며 홀로서기를 시도했다. 이후 그는 1월부터 유튜브 채널 '박서아TV'를 개설하고 아프리카TV에서도 개인 방송을 시작하며 콘텐츠 크리에이터, BJ로 변신했다.
개인방송 시작 1년도 안 돼 불거진 선정성 논란과 관련해 서아가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한 상황. 네티즌들의 의견은 찬반으로 극명하게 갈리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서아가 논란을 극복하고 개인방송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