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린 러프(삼성)가 5일 만에 손맛을 만끽했다.
러프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4회 추격의 시작을 알리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시즌 21호째.
0-4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러프는 한화 선발 김이환과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를 힘껏 잡아 당겼고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11일 대구 KT전 이후 5일 만에 터진 홈런.
한편 2017년 9월 17일 대구 두산전 이후 1년 11개월 29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삼성 정인욱은 3⅔이닝 5피안타 5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놓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