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8, 발렌시아)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볼 수 있는 미래의 슈퍼스타 10인에 꼽혔다.
영국 언론 ‘골닷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UCL서 볼 10대 스타들을 10명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는 “유럽 최고의 클럽 대회가 이번주 시작되는데, 많은 가능성 있는 미래 슈퍼스타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강인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 등 세계 최고의 기대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매체는 “올 여름 20세 이하 월드컵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은 이미 한국 대표팀서 손흥민의 당연한 후계자로 불리고 있다”며 “창의적인 미드필더인 그는 지난주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 경질 이후 알베르트 셀라데스 신임 감독 밑에서 얼마나 많은 경기 시간이 주어질지 지켜볼 일”이라고 주목했다.
이강인은 지난 15일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경기서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23분을 뛰었다. 사령탑이 바뀐 뒤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나며 앞날을 밝혔다.
한편, 이강인은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가 15일 선정한 ‘2019 골든보이 어워드’ 40인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특급 기대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