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리한나가 내한한 가운데 행사에 연이어 지각했다.
리한나는 지난 17일 오후 9시 30분부터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에서 자신의 메이크업 브랜드 펜티 뷰티(Fenty Beauty) 입점을 기념해 글로벌 뷰티파티를 개최했다.
하지만 리한나는 앞서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뷰티 클래스에 2시간 30분 가량 지각했다. 이에 글로벌 뷰티파티 일정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오후 11시 등장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리한나는 오후 11시가 넘어서도 나타나지 않았다. 급기야 행사가 시작한지 약 3시간이 흐른 18일 오전 1시가 되서야 리한나는 주황색 원피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리한나는 관계자와 팬들이 하염없이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한 포즈를 유지하며 포토월까지 섰다. 이어 그는 연신 밝은 표정을 지은 뒤 약 10분 뒤 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리한나는 이날 줄줄이 행사에 지각하며 물의를 빚게 됐다. 리한나의 지각으로 인해 뷰티 클래스는 물론 언론사 사진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진 행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던 상황. 이에 대해 리한나는 "교통체증으로 늦었다"고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리한나는 교통이 한산한 시간에 열렸던 마지막 내한행사까지 지각하면서 비난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또한 리한나는 지난 2010년 앨범 'Rated R' 프로모션 차 처음 내한했을 당시에도 기자회견에 약 50분 가량 지각했던 바다. 결국 리한나는 9년만의 내한에서도 지각으로 논란을 만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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