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 올리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패했다.
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지난 12일 텍사스전 멀티 홈런 이후 6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9리.
좌완 케일럽 퍼거슨을 상대로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3번째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했지만 4구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1-2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해 페드로 바에즈와 3B1S 상황에서 5구 86마일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6호 홈런포. 인천 동산고 선배인 류현진 앞에서 16호 홈런을 쏘아 올렸고, 경기는 2-2 동점이 됐다.
8회초 1사 1루에서는 마에다를 상대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5-7로 패했다. 탬파베이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89승63패에 머물렀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98승54패가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