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최지만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9리에서 2할5푼8리로 떨어졌다.
4번 1루수로 나선 최지만은 1회와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 2사 후 볼넷을 골랐다. 7회 삼진 아웃으로 아쉬움을 삼켰던 최지만은 4-6으로 뒤진 9회 좌전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연장 11회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탬파베이는 다저스와 연장 혈투 끝에 8-7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탬파베이의 몫이었다. 1회 2사 1,3루 득점권 상황에서 트래비스 다노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2회 코디 벨린저의 좌익수 방면 2루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볼넷에 이어 맥스 먼시의 싹쓸이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윌 스미스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탬파베이는 5회 1사 1,2루서 토미 팜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이뤘고 7회 헤수스 아귈라의 1타점 중전 안타로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6회말 공격 때 작 피더슨의 좌전 적시타와 패스트볼로 2점을 보탰다. 5-4. 8회 코디 벨린저의 우월 솔로 아치로 6-4로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9회 1사 1,2루서 최지만의 좌전 적시타와 트래비스 다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6-6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연장 11회 오스틴 메도우즈의 우월 솔로 아치와 최지만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8-6 승기를 가져왔다.
다저스는 연장 11회 9회 2사 후 에드윈 리오스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차 턱밑 추격했으나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