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아스트라'가 개봉 첫날 국내 박스오피스 2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애드 아스트라'는 지난 19일 하루 783개 스크린에서 4만 7,21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같은 날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10만 2,213명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수 324만 5,56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고, '타짜: 원 아이드 잭'(이하 타짜3)은 3만 7,77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91만 3,220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예스터데이'는 2만 4,659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8만 307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이하 힘내리)는 1만 7,674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00만 8,585명으로 5위를 각각 나타냈다.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비행사 로이(브래드 피트 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칸 국제영화제 4회 노미네이트는 물론 유수 영화제를 휩쓸어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는 "브래드 피트 인생 최고의 작품",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SF 걸작" 등의 호평을 얻었다.
브래드 피트는 '애드 아스트라'를 통해 첫 SF 우주 영화에 도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브래드 피트는 실종된 아버지가 우주 어딘가에 살아 있다는 사실과 그가 태양계 전체를 위협할 기밀 프로젝트를 실험 중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고 이를 막기 위해 우주로 향하게 되는 로이를 연기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엘리트 우주비행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나쁜 녀석들', '타짜3' 사이에서 흥행 2위로 출발을 알린 '애드 아스트라'가 주말 극장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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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