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아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최지만은 3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이 됐다.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를 맞이한 최지만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B2S에서 80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했다.
그러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B1S에서 포셀로의 3구 81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3경기 연속 안타가 완성이 됐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다시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이후 탬파베이 타선은 내리 3점을 내면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8회말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들어서 보스턴의 바뀐 투수 앤드류캐쉬너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4-2로 달아나는 쐐기 타점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9회초 보스턴 미치 모어랜드에 동점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4-4 동점이 된 채로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 10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삼진을 당했다.
결국 탬파베이는 연장 11회말, 윌리 아다메스의 끝내기 안타로 5-4 신승을 거뒀다. 다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91승63패를 마크했다. 같은시간 클리블랜드도 승리를 거뒀다. 와일드카드 레이스 공동 2위 자리를 간신히 지켰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