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3점포’ 이성규 “공수에서 모두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생생 인터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9.21 21: 17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가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성규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0-1로 뒤진 2회초 무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성규는 KT 선발투수 쿠에바스의 4구째 시속 143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6-3으로 승리했고 이 홈런은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 /youngrae@osen.co.kr

이성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커터처럼 몸쪽으로 몰리는 공이었다. 놓치지 않고 배트를 돌린 것이 홈런이 됐다. 처음에는 펜스를 맞는 타구인줄 알았는데 담장을 넘어갔다. 첫 홈런은 팀이 지는 상황에 나와서 아쉬웠는데 이날 홈런은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홈런 소감을 전했다.
경찰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성규는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31홈런을 터뜨리며 홈런왕에 올랐다. 최근 타석에 들어선 3경기에서 모두 장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이성규는 “아직은 자신 있게 파워를 강점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면서 “1군에 올라와서 삼진도 많이 당하고 있다. 아직 변화구 대처가 미숙하다. 하지만 삼진을 당할 때마다 얻어가는 것도 있다. 조금씩 변화구가 눈에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유격수로 첫 선발출전한 이성규는 “이제 시즌이 얼마남지 않았지만 모든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주고 싶다”며 남은 시즌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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