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8, 발렌시아)이 후반 이른 시간 교체 출전했다.
이강인이 2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레가네스와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14분 막시 고메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은 이날 고메스, 모레노, 게데스, 콘도그비아, 코클랭, 파레호, 바스, 가야, 파울리스타, 가라이, 실러센이 선발 출전시켰다.
전반 5분 레가네스가 포문을 열었다. 로드리게스 올린 코너킥을 시오바스가 헤더 슈팅을 연결했다. 시오바스의 슈팅은 실러센 품에 안겼다.
초반 위기를 넘긴 발렌시아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모레노의 돌파를 허용한 페레스가 뒤늦게 파울을 저질렀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파레호가 키커로 나서 1-0으로 앞서는 골을 성공시켰다.
발렌시아는 선제골 흐름을 지키지 못했다. 전반 23분 레가네스의 프리킥 찬스에서 로드리게스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이어 전반 36분 레가네스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시오바스의 슛이 굴절되어 로드리게스 앞에 떨어졌다. 로드리게스는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은 1-1 동점으로 종료됐다.
발렌시아는 후반 2분 게데스의 돌파로 기회를 잡았다. 게데스는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아쉽게 벗어났지만 후반 흐름을 잡는 결정적인 기회였다.
이어 후반 9분 발렌시아는 상대 측면을 공략했다. 콘도그비아의 긴 패스를 받은 가야가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다. 전방에서 쇄도하던 고메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몸을 던진 수비에 막혔다.
셀라데스 감독은 후반 14분 이강인을 교체 투입했다. 이강인은 고메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공격 2선에서 팀 승리를 지원한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