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이끈 최지만, 17호 3점포+2루타 맹타…타율 .258+팀 WC 2위(종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9.24 11: 39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5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멀티 장타로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최지만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17호 홈런포를 비롯해 ‘멀티 장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5푼8리를 마크했다. OPS는 0.804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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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최지만. 하지만 4회말 1사 1,3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오스틴 메도우스와 트래비스 다노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기회에서 최지만은 보스턴 선발 요울리스 챠신의 3구 78마일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18일 LA 다저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포 가동이다. 
최지만의 홈런포는 역전의 기폭제가 됐다. 최지만의 3점포 이후, 브랜든 로우의 솔로포, 윌리 아다메스의 투런포까지 나오며 6-4로 역전에 성공했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헥터 벨라스케즈의 78마일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 포문을 열었다. 이후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달아나는 득점에 성공했다. 가르시아는 3루까지 향하다 보스턴 우익수 무키 베츠의 환상적인 송구로 아웃이 됐다. 
8회말 1사 1루 4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은 소득 없이 끝났다.
하지만 이날 최지만의 3점포와 2루타 활약으로 탬파베이는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93승64패를 마크하면서 이날 경기가 없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제치고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로 올라섰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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