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8호’ 최지만,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 폭발…TB 2연승(종합)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9.25 12: 16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끝내기 홈런으로 길었던 연장 승부를 끝냈다.
최지만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18호 홈런을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3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무려 8명의 불펜투수가 투입됐다. 앤드류 키트리지(1이닝)-브랜든 맥케이(1⅔이닝)-디에고 카스티요(1⅓이닝)-에밀리오 파간(1이닝)-콜린 포셰(1이닝)-올리버 드레이크(⅔이닝)-채즈 로(1⅓이닝)-피터 페어뱅크스(1이닝)가 9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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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한 탬파베이는 2연승을 달리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지켰다.
1회말 2사 2,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양키스 선발투수 조던 몽고메리의 6구째 시속 80.3마일(129.2km) 커브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1사에서는 C.C. 사바시아의 3구째 시속 88.9마일(143.1km) 싱커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최지만은 6회 2사 1루에서 루이스 세사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아담 오타비노의 2구째 80.9마일(130.2km)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까지 1-1로 맞서며 승부를 가리지 못한 탬파베이와 양키스는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 1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코리 기어린의 5구째 84.4마일(135.8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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