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보트' 삼성, 두산전 윤성환, SK전 정인욱-라이블리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9.25 17: 22

삼성 김한수 감독이 남은 경기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공교롭게 두산, SK와 경기를 잇따라 치르는 삼성은 선두 경쟁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삼성은 25일 인천에서 SK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 투수는 김광현(SK)-최채흥(삼성) 대결이다. 삼성은 26일에는 대구에서 두산, 27~28일에는 대구에서 또 SK와 맞대결한다. 줄줄이 선두 경쟁을 하는 팀과의 경기다. 
김한수 감독은 25일 SK전에 앞서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내일 윤성환이 선발이다. 그 뒤로는 정인욱, 라이블리가 나간다. 백정현이 최종전 KT전에 한 번 더 나가게 된다"며 "당초 홈 최종전에 라이블리를 맞춰놨다. 지난 주 수원 KT전에 취소되면서 마지막에 백정현이 또 던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윤성환, SK는 라이블리를 상대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날 SK행복드림구장에서 취재진 20여명이 몰렸다. 김 감독은 많은 취재진을 보고 놀라며 "상대팀만 취재하고 우리는 안 해도 되는 것 아니냐"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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