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역대 최초 10년 연속 200루타 기록 달성 [오!쎈 현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9.25 21: 37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역대 최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대호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대호는 1회 삼진, 4회 3루수 땅볼, 7회 중견수 뜬공을 기록하면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안 단타를 때려냈다. 이 단타로 이대호는 시즌 200루타를 기록, 지난 2005년부터 이어진 10년 연속 200루타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이 기록은 KBO리그 역대 최초의 대기록이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하지만 이대호의 대기록 달성은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게 됐다. 이미 최하위가 확정된 팀 상황이고, 이대호 스스로도 올 시즌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내지 않기 때문. 이날 경기 역시 이대호는 뒤늦은 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0-7로 완패, 4연패에 빠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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