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스가 파리생제르망(이하 PSG)의 6연승을 막았다.
랭스는 26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9-2020 리그앙’ 7라운드에서 PSG를 2-0으로 격파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랭스(승점 11점)는 중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최근 경기서 5연승을 달렸던 리그선두 PSG(5승2패, 승점 15)는 연승행진이 멈췄다.
이날 랭스의 석현준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PSG가 크게 앞섰다. PSG는 네이마르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다. 선제골은 랭스가 뽑았다. 전반 29분 무네치가 올려준 공을 하산 카마라가 가볍게 헤딩골로 연결했다. 기선을 제압한 랭스는 잠그기에 나섰다.
당황한 PSG는 계속해서 화력을 집중했지만 골이 쉽게 나지 않았다. 전반 27분 네이마르가 찬 날카로운 프리킥은 왼쪽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랭스가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했다.
후반전 PSG는 추포 모닝을 빼고 디 마리아를 투입해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하지만 랭스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네이마르 역시 끝까지 침묵을 지켰다.
랭스는 후반 추가시간 디아가 쐐기골까지 터트려 PSG를 침몰시켰다. 결국 PSG는 올 시즌 처음으로 득점을 하지 못하는 졸전 끝에 영패를 당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