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4안타' LG, KT 제압…상대전적 13승 3패 우위 마무리 [현장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26 21: 31

LG 트윈스가 홍창기의 4안타 활약을 앞세워 KT 위즈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패 탈출을 하며 시즌 78승(1무 61패) 째를 거뒀다. KT는 시즌 71패(2무 69승) 째를 당했다. 아울러 LG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13승 3패를 기록했다.
2회초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김용의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박지규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재성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LG가 1-0 리드를 잡았다.

LG 트윈스 홍창기 / soul1014@osen.co.kr

KT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황재균이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LG가 다시 균형을 깼다. 1사 후 홍창기의 2루타 뒤 투수의 폭투가 나왔다. 이형종이 1루수 방면 땅볼을 쳤고, 그사이 3루 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아 2-1로 앞서 나갔다.
이후 양 팀 모두 침묵한 가운데 7회 다시 타격에 불이 붙었다. 7회초 LG는 1사 후 정주현과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이후 홍창기가 2루를 훔쳤고, 전민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페게로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LG가 4-1로 달아났다.
7회말 KT도 응수했다. 선두타자 황재균의 2루와 로하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이어 김병희의 안타 뒤 유한준의 땅볼로 3-4으로 따라 붙었다.
LG는 9회말 고우석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고우석은 시즌 34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아울러 2번타자로 나선 홍창기는 4안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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