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데뷔골' 이강인, 라리가 이끌 미래의 스타(西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27 07: 58

처음 선발로 나선 경기서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이강인(18, 발렌시아)가 프리메라리가 미래를 이끌 유망주로 선정됐다.
이강인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헤타페와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이날 팀이 넣은 3골에 모두 관여하며 발렌시아의 3-3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로드리고의 패스를 받아 스페인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라리가 첫 선발 경기에 나서며 주목을 받은 이강인은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강인은 득점 뿐만 아니라 막시 고메스가 터뜨린 득점에도 모두 관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사진] 발렌시아 트위터 캡처

이강인의 맹활약에 스페인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7일 “라리가 초반 6경기에서 가장 좋은 소식은 장차 리그의 스타가 될 20세 이하 선수들이 등장했다는 것”이라면서 이강인을 라리가 최고 스타가 될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경질 당한 후 발렌시아 구단의 엄청난 기대를 받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자신의 기량을 펼칠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라면서 “그는 지난 26일 라리가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마르카는 이강인 뿐만 아니라 안수 파티(17, 바르셀로나), 주앙 펠릭스(2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9, 레알 마드리드) 등 리그를 대표하는 유망주들이 미래의 라리가 스타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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