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선두 다툼' 두산…린드블럼 ERA 선두 탈환은 "본인의 몫" [현장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28 15: 21

“죽어라고 던지지 않을까요?”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는 조쉬 린드블럼이 나선다. 올 시즌 20승 3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한 린드블럼은 현재 양현종(KIA)에 평균자책점 0.09 밀려 평균자책점 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7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다면 양현종을 제치고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팀 성적도 중요하다. 2위 두산은 1위 SK와 1경기 차. 남은 3경기에 따라서 정규시즌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 입장이다.
많은 것을 짊어지고 시즌 마지막 등판을 하는 가운데 김태형 감독은 “본인이 잘해야한다”라며 “아마 죽어라고 던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일단 개인 타이틀도 타이틀이지만, 팀 성적이 걸려있는 만큼 김태형 감독은 “상황을 봐야한다”고 강조하며 린드블럼에게 어느정도 기회를 주지만 총력전으로 경기를 끌고 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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