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과 정우영의 소속팀 프라이부르크가 최근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30일(한국시간) 독일 메쿠르 슈피엘 아레나에서 끝난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뒤셀도르프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3경기 무패(2승1무)를 기록한 프라이부르크는 시즌 4승1무1패, 승점 13으로 리그 3위까지 올라섰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14)과는 1점차다. 라이프치히, 샬케, 뮌헨글라트바흐, 레버쿠젠과는 승점이 같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42분 뒤셀도르프 루펜 헤닝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45분 조나단 슈미트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룬 후 후반 35분 터진 발트슈미트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프라이부르크는 주심의 판정에 웃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막판 수비수가 볼을 차내는 과정에서 동료 팔에 공이 맞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뒤셀도르프는 페널티킥을 얻어내지 못했다.
앞서 프라이부르크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19분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루카스 휠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린 바 있다.
권창훈은 이날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권창훈은 지난달 쾰른전 선발 출장 이후 호펜하임, 아우크스부르크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정우영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