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교체로 47분 소화' 뉴캐슬, 레스터에 0-5 참패 '5G 무승+19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9.30 02: 21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무승이 길어지고 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3번째 모습을 드러냈다.
뉴캐슬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원정경기에서 0-5로 참패했다.
이로써 뉴캐슬은 5경기 무승(2무3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토트넘전 1-0 승리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1승2무4패, 승점 5로 19위가 돼 강등권에 머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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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기에 뉴캐슬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엘링톤을 전방에 세웠고 아추, 무토, 알미론은 2선에 배치했다. 롱스태프와 헤이든은 중원, 두멧, 샤르, 라셀레스, 그라프트가 4백 라인을 형성했다. 두브라브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뉴캐슬은 전반 16분 히카르두 페레이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페레이라는 미드필드 오른쪽 측면에서 2대1 패스를 받은 후 단독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뉴캐슬은 전반 43분 이삭 헤이든이 깊은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숫적 열세에까지 내몰렸다. 결국 후반 9분 제이미 바디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뉴캐슬은 0-2로 뒤진 후반 12분 두멧의 자책골까지 내줘 승부욕을 잃었고 19분 바디의 추가골까지 더해지면서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경기종료 직전 후반 45분엔 은디디의 골까지 터졌다.
기성용은 헤이든이 퇴장 당하면서 전반 43분 무토 요시무리 대신 투입됐다. 이번 시즌 3번째 출장. 앞선 6라운드 브라이튼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교체 투입이다.
기성용은 후반 14분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세하기도 했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노리치전 선발로 73분 이후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한 기성용은 헤이든의 퇴장으로 다음 맨유와 경기에 선발 출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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