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역대 첫 40홀드' 키움, 최종전 승리...롯데 8연패 시즌 마감[현장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10.01 21: 16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셋업맨 김상수는 리그 최초 40홀드 기록을 수립했다.
키움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시즌 86승57패 1무,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하위 롯데는 8연패를 당하며 48승93무3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키움이 1회초 선취점을 냈다. 키움은 선두타자 이정후의 2루타, 김하성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웅빈의 4-6-3 병살타 때 1점을 냈다. 
롯데도 1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의 투수 앞 내야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문규현의 삼진, 전준우의 유격수 땅볼 때 1루 선행주자가 잡히며 2사 1루가 됐지만 이대호의 좌전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갔고 민병헌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키움은 3회초 1사 후 이정후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2사 2루에서 김웅빈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2-1 리드를 잡았다. 
이날 선발 에릭 요키시를 내세웠지만 준플레이오프 준비를 위해 불펜데이로 삼았던 키움이었다. 그리고 2-1로 앞선 6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상수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KBO리그 역대 첫 40홀드 고지를 밟는 쾌거를 거뒀다. 
경기는 이후 별 다른 변곡점이 생기지 않았다. 키움은 9회초 예진원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불펜데이는 9회말 조상우가 시즌 20세이브 째를 수확하면서 무사히 마무리,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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