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풀타임' 알힐랄, '남태희-정우영' 알사드에 4-1 대승...ACL 4강 기선제압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0.02 08: 19

장현수(28)의 알힐랄이 남태희(28)와 정우영(30)이 이끄는 알사드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알힐랄은 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CL 준결승 1차전 알사드를 상대로 4-1 완승을 거뒀다. 원정에서 3골차로 1차전 승리를 거둔 알힐랄은 결승 진출의 7부능선을 넘었다.
알힐랄은 전반 14분 고미스의 자책골로 상대에 리드를 허용했다. 고미스는 알하이도스의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해 선제골을 내줬다.

[사진] AFC 홈페이지

하지만 전반 33분 고미스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고미스는 조빈코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마무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알힐랄은 전반 종료 직전 알불라이가 조빈코의 코너킥을 득점을 연결시켜 2-1로 앞서갔다.
1골 앞선 상황에서 후반을 알힐랄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 알사드의 알하지리가 자책골을 기록했고, 후반 22분엔 알샬후브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사진] AFC 홈페이지
알사드의 남태희와 정우영은 이날 경기에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상대 수비로 만난 장현수를 넘지 못했다. 양 팀은 오는 23일 사우디아라비아 이랴드에서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