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을 계속 해야 하는 건지, 홀로서기를 했을 때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었어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고민도 했죠.”
걸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2년 공백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티아라로 데뷔하고 쉴틈 없이 달려온 박지연은 이 시간을 통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KBS2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종영 인터뷰로 OSEN과 만난 박지연은 공백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한 박지연은 돋보이는 미모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룹의 막내이기도 했지만 존재감은 확실했다. 박지연은 티아라로 활동하며 ‘보핍보핍’, ‘TTL’, ‘롤리폴리’, ‘데이 바이 데이’, ‘크라이 크라이’, ‘섹시 러브’, ‘넘버나인’, ‘슈가 프리’ 등의 히트곡을 냈다.
박지연은 배우로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드라마 ‘애자언니 민자’, ‘혼’, ‘공부의 신’, ‘정글피쉬2’, ‘드림하이2’, ‘트라이앵글’ 등에 출연하며 ‘연기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트라이앵글’ 이후 연기 활동은 뜸했고, 티아라 또는 솔로 가수로서도 2년 동안 공백을 가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박지연은 “2년 동안 뭐를 했다고 말씀 드릴 수 있는게 없다. 혼자 시간을 보내고 가족들과 지냈다. 그냥 그렇게 지내면서 좀 오래 걸렸다”며 “2년 동안 쉬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딱히 어떤 의욕도 없이, 뭘 하고 싶다는 것도 없이, 뭘 해야겠다는 자신감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연은 “가족들도 그때는 힘들어냈다. 하지만 물어보지 않았고, 어떤 말도 해주지 않았다. 기다려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지연은 2년 공백기를 보내면서 앞으로의 진로 등에 대해서도 깊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박지연은 “2년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했고, 고민도 했다. 진로에 대해서도 고민을 했다. 내가 연예인을 계속 해야하는건지, 잘할 수 있을지, 홀로서기 했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힘든 공백기를 보내고 있던 박지연은 지금의 소속사 파트너즈파크를 만나면서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 박지연은 “소속사를 만났는데, 내 성공만 바라는게 아니라 내 행복과 이 일을 하면서 즐거움을 찾고 잘되길 바라는 느낌을 받았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어서 전문적으로 배우고 케어를 받고 싶었는데 시기도 잘 맞았다. 너무나 감사하게 좋은 분들과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연은 “정말 주변에서 많이 도와줬다. 지금은 내가 주변 사람들을 챙기고 싶다. 이제는 그럴 여유도 생겼고,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내가 잘 챙겨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