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8, 발렌시아)이 교체 출전해 33분을 소화하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발렌시아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맬(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 아약스와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12분 고메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33분을 소화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5분 만에 아약스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 기회를 잡은 하킴 지예흐는 안쪽으로 공을 컨트론한 후 왼발 슈팅을 때렸다.
발렌시아는 전반 23분 곤살로 게데스가 측면을 돌파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다니 파레호의 슈팅이 높이 뜨면서 동점 기회를 날렸다.
아약스는 이후 전반 34분 퀸시 프로메스의 추가골, 후반 21분 도니 반더빅의 쐐기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후반 12분 막시 고메스 대신 경기에 투입됐다. 경기 종료까지 33분을 뛰었지만 수비 가담할 때 경고를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 ‘후스코어드’는 경기 종료 후 이강인에게 평점 6을 부여했다.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무난했다는 평가다.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한 아약스의 지예흐는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2점을 받았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