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4방’ TB, OAK 잡고 ALDS 진출…'첫 PS' 최지만 대타 땅볼 [ALWC]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0.03 12: 28

탬파베이 레이스가 대포를 앞세워 디비전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오클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97승 54패)로 마쳤고,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96승 66패)를 기록하며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걸고 단판 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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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홈런의 힘에서 갈렸다. 시작부터 탬파베이의 홈런이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온 얀디 디아즈가 오클랜드의 선발투수 션 마네아를 상대로 홈런을 그렸다.
2회초에도 탬파베이의 화력은 이어졌다. 선두타자 맷 더비의 내야 안타 뒤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투런 홈런이 나왔다. 점수는 3-0. 3회초 다시 디아즈가 선두타자로 나와 두 번째 아치를 그렸다. 
3회말 오클랜드도 한 점을 만회했다. 마커스 세미엔이 3루수 실책으로 3루를 밟았고, 이어 라몬 로리나오의 희생플라이로 1-4를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5회초 토미 팜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벌리며 4점 차를 유지했다.
이후 탬파베이는 꽁꽁 상대를 묶었다. 선발 투수 찰리 모튼이 5이닝을 1실점(비자책)을 한 뒤 디에고 카스티요(2이닝)-닉 앤더슨(1⅓이닝)-에밀리오 파간(⅔이닝)이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틀어 막았다.
한편 이날 최지만은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 대타로 나왔지만, 1루수 땅볼에 그치며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 타석을 마쳤다.
탬파베이는 오는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를 갖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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