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회 6점 폭발’ 가을좀비의 진격…STL, ATL 꺾고 기선제압 [NLDS]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10.04 10: 10

‘가을 좀비’들이 뒷심으로 디비전시리즈 첫 경기를 잡아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7-6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가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대역전극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홈에서 통한의 역전패로 시리즈 승기를 내줬다.
애틀랜타가 선취점을 만들었다. 1회말 선두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지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후 아지 앨비스가 볼넷을 얻었고 프레디 프리먼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조쉬 도널슨이 2루수 땅볼을 때렸는데 상대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들이 모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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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5회초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해리슨 베이더의 내야안타, 마일스 미콜라스의 희생번트와 베이더의 3루 도루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결국 덱스터 파울러의 2루수 땅볼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애틀랜타가 6회말 2점을 얻어내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6회말 1사 후 조쉬 도널슨의 사구, 닉 마카키스의 2루타, 애덤 듀발의 고의4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삼진을 당했지만 2사 만루에서 댄스비 스완슨이 3루 강습 타구를 날렸다. 이를 세인트루이스 3루수 토미 에드먼이 잡지 못했고 이후 타구를 커버해서 잡아낸 유격수 폴 데용도 2루에 송구 실책을 범했다. 결국 2개의 실책이 한꺼번에 나오며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3-1을 만들었다. 
하지만 ‘가을좀비’들의 진짜 모습은 경기 후반에 나왔다. 8회초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가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2사 후에는 폴 데용, 콜튼 웡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맷 카펜터의 좌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9회초, 경기를 완벽하게 뒤집었다. 1사 후 덱스터 파울러의 좌전 안타와 토미 에드먼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폴 골드슈미트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해결사는 마르셀 오수나였다. 오수나는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5-3 역전에 성공했다. 야디어 몰리나를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기회를 이어간 세인트루이스. 폴 데용이 삼진을 당했지만 2사 만루에서 콜튼 웡이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7-3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애틀랜타도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선두타자 대타 빌리 해밀턴의 볼넷으로 살아나갔고 아쿠나 주니어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5-7로 다시 추격을 했다. 그리고 1사 후 프레디 프리먼이 다시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려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후 격차가 좁혀지지는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마일스 미콜라스가 5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왔다. 6회부터 올라온 타일러 웹과 지오반니 가예고스가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중심 타선이 맹타를 휘둘렀다. 마르셀 오수나가 역전 적시타 포함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폴 데용과 토미 에드먼, 폴 골드슘트, 토미 에드먼 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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